뜨거운 여름철이 되면서 눈과 관련된 질병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. 높은 온도와 습도, 그리고 휴가철 활동 증가로 인해 결막염과 눈 마름 증상인 안구건조증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결막염 대응책
발생 현황
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, 여름철 휴가 기간인 7-8월에 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눈 질환 발생률이 크게 높아지며, 5-6월과 비교했을 때 환자 발생이 30% 가량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합니다.
감염 특성
- 바이러스가 각막과 결막에 동시에 염증 유발
- 높은 전염력으로 집단 감염 위험
- 열처리나 일반 소독제로 제거 어려움
- 물놀이 시설에서 감염 사례 빈발
주요 증상
- 눈의 빨간 충혈
-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느낌
- 눈물 과다 분비
- 찌르는 듯한 아픔
- 아침에 눈꺼풀이 달라붙어 뜨기 힘든 상태
관리 방법
- 항균제와 염증억제 점안액 사용
- 인공눈물로 증상 완화
- 안대 사용 지양 (세균 증식 환경 조성)
- 렌즈 착용 중단, 안경으로 대체
감염 방지책
- 비누를 이용한 손 위생 철저히
- 개인용품(수건, 비누 등) 분리 사용
- 수중 활동 시 보호안경 필수
- 일회용 렌즈 선호
- 더러운 손으로 눈 만지기 금지
냉방기 사용과 안구건조증
여름철 냉방기 가동으로 눈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. 눈물층의 불균형으로 수분이 과도하게 증발하면서 따가움, 건조함, 이물감 등이 나타납니다.
환경적 요인
- 실내 권장 습도 50-60%를 유지하기 어려움
- 에어컨 1시간 가동 시 습도 40% 이하로 급락
- 찬 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을 때 눈물 증발 가속화
대처 방안
- 정기적인 환기와 습도 조절
- 냉방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조정
- 가습기나 젖은 수건 활용
디지털 기기와 눈 피로
무더운 밤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눈의 깜빡임 횟수가 감소하여 건조 증상이 악화됩니다.
예방법
- 화면 응시 시 의도적인 눈 깜빡임 늘리기
- 야간 전자기기 사용 자제
- 실내 조명 적절히 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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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n.news.naver.com/mnews/article/020/0003653896